강원농기원 ↔ 한국남동발전
강원농기원 ↔ 한국남동발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9.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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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 농업적 활용 위한 업무협약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김회천)은 지난 1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목재펠릿 연소재 바이오차의 농가보급 확대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작물생육 및 토양개량효과를 가진 물질로 지난 2019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탄소저장 효과를 인증받았다. 또한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중 농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선정돼 2022년 농촌진흥청 정책지원 시범사업으로 확정되기도 했다. 

바이오차는 농업부문에서 토양에 탄소를 격리해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환경개선 측면에서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았고, 가격도 비쌀 뿐 아니라 적기 공급이 잘 안되어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깨끗한 목재펠릿을 원료로 한 연소재가 바이오차로 재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가에서 보다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부문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바이오차가 적용가능 기술로 등록됨에 따라 우리 농가에서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자재로 이용하면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에도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