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11월 22일 김치의 날 지정
美 캘리포니아주, 11월 22일 김치의 날 지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8.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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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에 ‘한국은 김치 종주국’ 명문화
최석호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석호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김치의 날’이 올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정되어 매년 11월 22일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협력을 통해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지난달 23일 주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들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1월 22일이다. 이는 배추,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있다.

최석호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 등이 참여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한국은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또한, 이번 결의문에는 ‘김치의 기원’은 물론,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김치가 프로바이오틱스·칼슘·비타민 등의 공급원이며, 면역 증강 효능이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