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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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8.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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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삼재배농가 피해 속출
정부·지자체 특단 대책 필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심각하고, 농촌현장에서는 19년의 한해 피해에 버금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인삼은 음지성 식물로 그 어느 작물보다 고온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은 현재로서 비가 와서 기온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기만 하다.

이 상태가 며칠 지나게 되면 19년도의 한해 피해가 또다시 반복되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삼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는 현재의 재배방법을 바꿔야 한다.

먼저 농촌의 인력난을 감안하더라도 농사법을 기계화하고 일복 또한 높게 설치하는 등 이에 대한 연구가 정부기관에서 속히 진행돼야 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인삼 소비가 급감하여 인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인삼 재배법 개선과 함께 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지자체 및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봉순<안성인삼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