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농협 - 우리조합 자랑거리 / 김포파주인삼농협
인삼농협 - 우리조합 자랑거리 / 김포파주인삼농협
  • 권성환
  • 승인 2021.08.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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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 절감 추진 …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지속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코로나19로 인력수급이 힘든 관내 9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코로나19로 인력수급이 힘든 관내 9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은 고려인삼의 발원지인 개성지방에서 김포, 파주, 고양, 인천 등으로 전파돼 현재의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농협이다.
조합은 친환경 유기농재배 기술로 생산한 원료를 바탕으로 최신의 GMP(우수건강기능시품) 시설을 갖추고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합원 복지, 조합원이 생산한 인삼 중 고품질 우량청정 수삼만을 엄선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해 국민 행복과 건강증진 기여에 이바지하고 있다.

# 국내인삼 최초 글로벌 GAP인증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친환경 유기농재배 기술로 생산한 원료를 바탕으로 최신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시설을 갖추고 최고의 품질을 생산해 국내 최초 글로벌 GAP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GAP인증은 2006년 유럽소매업생산자단체에 의해 시작된 농수축산물 안전관리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2021년 세계 135여 개국의 210,000여 생산자가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도 400여 농가에서 인증을 받았다.
인삼의 경우 글로벌 GAP와 동등성이 인정되는 JGAP(일본)를 인정받은 농가는 있었지만 정식으로 글로벌 GAP 인증을 받은 경우는 국내에서 김포인삼이 최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김포시 인삼연구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삼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농가 및 포장의 환경 및 작업자 안전관리, 수확후 처리시설의 환경개선 등을 실천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현장심사와 서류심사 등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거쳐 글로벌 GAP인증이 최종 확정됐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은 “농협에서 조합원이 생산한 인삼 중 고품질 우량청정 수삼만을 엄선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김포파주인삼농협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민 모두의 행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 ‘엘리트K’ 김포시 학교급신품목 선정

조합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면역력 증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맞춰 다양한 홍삼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맞춰 홍삼 추출액을 주성분으로 총명탕에 쓰이는 약재와 비타민, 칼슘 등을 첨가해 면역력·기억력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엘리트K'를 개발했다.
또 체계화된 생산관리시스템으로 화학첨가물이 없는 6년근 홍삼이 함유돼 식품안정관리인증(HACCP), 경기도 우수 농산물 G마크 인증과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꾸러미 사업에도 선정됐으며, 학교급식 공급기준 기준 점검 서류평가 및 관내 영양교사 관능 평가를 통한 기준에 충족해 지난 5월 1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청이 추진한 학교급식품목에 선정됐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수삼 및 홍삼제품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인삼산업의 활성화와 인삼경작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재해 피해농가 지원사업
자연재해 피해농가 지원사업

# 영농활동 지원사업 … 경제적 부담 절감 기여

조합은 조합원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목표로 농가 경영비 절감 차원의 각종 지원책 마련과 복지 향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해 안정적인 농가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삼재배 지원사업, 유기질비료 지원, 인삼계열화 사업, 수매 장려금 지원사업, 인삼재배용 농기계 임대사업,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사업 등 폭넓은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교육지원사업비용 3억 5천만 원을 편성해 조합원의 복지 및 영농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 유지와 조합사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매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 작년 8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관내 인삼포 피해를 입은 조합원의 농가에 찾아가 일손돕기 행사,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건강관리를 위해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 의료서비스에는 순환기 및 호흡기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등 다양한 의료 검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인당 25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조합원들의 농작업 편이 제공을 위해 농가에 필요한 인삼재배용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합원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행 관리기, 퇴비살포기 등의 품목을 지원해 농가의 편리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폐차광망수거 100% 지원 및 생력자재 20~50%를 보조지원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 함께 공생하는 ‘함께하는 농협’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재열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이 김포시에 홍삼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재열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이 김포시에 홍삼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 코로나19 불경기 … 온·오프라인 인삼소비촉진 판매행사 성료

조합은 작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의 대표 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동참하면서 인삼농업인의 수삼 판매 판로 확보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오프라인 거래시장을 활성화 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온라인 홈쇼핑을 통해 제7회 김포인삼축제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제8회 김포 인삼 축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비대면 방식 진행으로 홍보 및 판로를 확대하여 다양한 파격적 혜택제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 / 조재열 조합장
“인삼 산업 발전하려면 신고제 의무화 절실”

“인삼 산업이 발전하려면 신고제 의무화가 절실합니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국내외적인 경제 불황, 수급 차질 및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소비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생산량은 늘어가 고, 현재로서는 농민이 인삼을 얼마나 심었는지 신고할 의무가 없다보니 수급조절 등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인삼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농경지 신고를 의무화해 수요에 맞는 양을 생산하고, 연구·조사를 통해 적정 재배면적을 도출하는 등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RPC의 벼수매자금 금리가 1%이고 축산기금은 0.5%이나 여전히 인삼수매 자금은 6년째 2.5%에 머물고 있다”라며 “정부를 대신해 인삼농협이 수급조절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재고보유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인삼수매자금 금리를 낮추는 방안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대책에 관해 “‘드라이브 스루’, ‘유튜브’를 통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판매·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10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취소된 파주개성인삼축제 대신 비대면 장터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축제 계획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