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산인삼농협, 개갑장 본격 운영
백제금산인삼농협, 개갑장 본격 운영
  • 윤소희
  • 승인 2021.08.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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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농협 최초 … 자동화 시스템 활용 종자 3톤 개갑 가능
백제금산인삼농협이 지난해부터 전국 인삼농협 최초로 논산사업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삼 종자 개갑장이 올해는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백제금산인삼농협이 지난해부터 전국 인삼농협 최초로 논산사업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삼 종자 개갑장이 올해는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장 강상묵)이 지난해부터 전국 인삼농협 최초로 논산사업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삼 종자 개갑장이 올해는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조합은 농가에서 직접 인삼 종자를 개갑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인삼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 번에 약 3톤(500말) 정도의 인삼 종자를 개갑 할 수 있도록 개갑장을 설치했다.

금년에도 40농가에 약 2.1톤(350말) 정도의 인삼 종자를 개갑 시키기 위해 비용 없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인삼 종자 개갑은 보통 7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대략 100일이 소요되고, 시간과 온도에 따라 하루에 3~5회 정도의 물을 공급해 개갑장내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반면, 인삼 종자 개갑장의 경우 시간과 온도에 맞춰 급수 시간을 설정해 자동으로 급수되는 시스템으로서, 시간 및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무료로 운영돼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상묵 조합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욱 높은 개갑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계속해서 추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영농지원과 편의시설 및 실익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이 영농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편리함이 제고되도록 24시간 내내 이용 가능한 농업용수 공급관정 및 농약 무인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조합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해 그간 숙원이었던 이월결손금을 전액 정리하며 실현한 경영정상화에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