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협 원황배 수출작업 돌입
천안배원협 원황배 수출작업 돌입
  • 윤소희
  • 승인 2021.08.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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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냉해 감소로 수확량 확대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 10일부터 대미수출을 위한 원황배 선과 및 포장 작업을 시작했다.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 10일부터 대미수출을 위한 원황배 선과 및 포장 작업을 시작했다.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은 금년산 배 4,000톤 수출을 목표로 조생종인 원황배 대미수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천안배원협은 지난 10일부터 수출을 위한 원황배 선과 및 포장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조합은 냉해로 인한 급격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황배 240톤을 대미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냉해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 배 봉지수가 약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며, 추석 전후 수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원황배를 비롯한 신고배 등 수출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은 내달 초부터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 대한 신고배 수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천안배원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율금APC 관계자는 “가장 빨리 수확되는 원황배 수출을 시작으로 출하 계획에 따른 공동선별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작년보다는 냉해가 확실히 감소함으로써 수확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