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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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7.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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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고령화 인력난 문제
항구적 대책마련 시급

농촌인력난이 심각하다.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들녘은 양파, 마늘, 감자 등 수확기에도 인력이 부족해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일을 제때 해야 하는데 일을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코로나만 없었으면 계절근로자가 들어와서 일을 도와줬지만 올해는 일손부족으로 발을 동동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농가에서는 수확기에 접어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웃돈을 써서라도 일손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 및 농협 등은 농촌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그것마저 난망하다.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일손이 부족할 때만 대책을 세울 것이 아니라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할 때이다.

■배정섭<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