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네이쳐, 특허등록 ‘블루닥터 수관주사제’
성원네이쳐, 특허등록 ‘블루닥터 수관주사제’
  • 조형익
  • 승인 2021.07.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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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및 과채류 세균성병 및 오이·포도노균병 등 효과 입증
블루닥터 시술 모습(원내는 블루닥터 제품)
블루닥터 시술 모습(원내는 블루닥터 제품)

친환경 농자재 기업 성원네이쳐(대표 유호종)가 과수와 과채류의 곰팡이성병과 세균성병의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관주사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원네이쳐가 개발한 ‘블루닥터 수관주사제’는 농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실험한 결과 우수한 성 적으로 병해관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고 잎의 기공을 통해 광합성 작용을 하며 영양분을 생성한다. ‘블루닥터 수관주사제’는 이 물관에 강력한 친환경 살균제를 주입하는 수관방식을 택해 뿌리를 통한 세균의 감염뿐만 아니라 기공을 통한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대상작물을 강력하게 보호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식물의 기공을 통해 수분과 함께 증발하지 않고 식물체내에 잔류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살균작용을 유지하기 때문에 한 번의 수관주사제  처리로도  병해관리  기간이  긴  특성이  있다. 특히 난치병으로 많은 농가에 피해를 입힌 키위 ‘궤양병’을 치료하면서 ‘블루닥터 수관주사제’가 그 효능을 입증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3월 경남 창원의 한 키위농가에 적용 실험한 결과 키위궤양병으로 죽어가던 나무에 새순이 나며 새로이 성장을 하고 이듬해인 2020년에 꽃이 피어 열매를 맺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고질적인 병해를 일으키는 고추탄저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탄저병은 요즘과 같은 장마이후 급속히 번지는  병으로 장마기 이후의 고추 수확을 거의 포기하는 농가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정식이전의 묘목에 블루닥터 수관주사제를 시술하고 성장에 따라 추가시술을 하면 농가는 서리가 올 때까지 건강하게 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유호종 대표는 “식물의 여러 병해 중 세균성병(궤양병, 복숭아구멍병)을 비롯해 오이노균병, 포도노균병 등은  외부에서 식물의 상처나 기공을 통해 식물체내에 침투하게 되며  식물체 내에서 식물세포와 공생하며 살아간다는 것에 힌트를 얻었다”며 “이미 병균이 침투한 식물체는 외부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방법으로는 병의 예방과 치료에 분명한 한계점이 있는 것을 감안해 직접적인 살균방법인 수관주사 방식의 블루닥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