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과일류 농업관측
6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6.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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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착과수 만생종 후지 전년대비 4% 증가
포도, 6월 출하량 전년대비 14% 감소 전망

사과·배 착과수 전년대비 증가, 복숭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출하전망 = 6월 이후 출하량 전년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 저장량 감소로 6월 이후 저장후지 출하량은 전년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 기상여향으로 미색과·기형과·소과가 많고, 저장 후기 들어 내부 갈변 등 품질이 저하됐다.
△가격전망 = 6월 후지 가격 전년대비 40,500원 하락한 것으로 전망된다.
후지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 35,000원/10㎏ 내외이며, 출하량은 전년대비 감소하나, 품질 저하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성 좋은 일부 사과가격은 전년대비 높겠지만,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착과수 = 금년 사과 착과수는 전년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종별 착과수는 만생종 후지가 전년대비 4% 증가, 추석 사과 홍로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꽃눈 분화율이 전년대비 저조, 4월 저온피해는 전년대비 적었으나 수정 불량이 증가했다.
5월 25일경부터 경북 북부, 충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조기 낙과(유월낙과, June drop) 발생하여 금년 착과수는 전년대비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조기 낙과는 전년도 기상영향 및 갈색무늬병 발생으로 저장양분 부족, 봄철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하여 양분전이 불량, 신초생장과 과실 생육간의 양분 쟁탈로 인해 발생했다.
중심화 결실률 전년대비 높지만, 평년대비 낮은 수준이다.
평년대비 측화 결실 많고, 저온 영향을 동녹, 기형과가 많아 올해도 사과 품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후지 품종은 개화기간이 길어 한 나무에서도 과실 크기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출하전망 = 6월 출하량 전년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량 전년대비 34%, 7월이후 4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배 생산량은 감소, 무름병 발생이 많아 경도 낮고 전반적인 품질이 전년대비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전망 = 6월 신고 가격 전년대비 43,6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고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76,000~80,000원/15㎏ 내외이다.
△봉지수 = 배 봉지수는 전년대비 증가, 평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배 단위면적 10a당 봉지수는 착과수 증가로 전년대비 24% 증가, 평년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봉지수는 경기·강원 26%, 충청 7%, 호남 41%, 영남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귤
△출하전망 = 6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가온 재배면적 증가로 6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이후 출하량 후기 가온 및 무가온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될 하우스온주 품질은 양호한 편이다. 당도 및 당산비 전년대비 양호, 착과량 증가로 소비자 선호가 높은 소과(2S, S, M)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하우스온주 가격 전년대비 22,700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우스온주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20,000~22,000원/3㎏ 내외이다.
△개화 = 노지온주 꽃수는 지역·과원간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지온주 꽃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개화량이 많았던 제주시는 해거리 현사으로 꽃수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는 기사 호조로 꽃수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
△생육 = 시설포도 생육 양호, 비가림·노지포도는 동해와 저온으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시설포도 생육은 전년대비 양호하며, 3~4월 평년대비 높은 기온으로 초기 생육이 양호한 편이다. 4월 중순 저온피해는 적고, 개화 및 착립시가가 전년대비 다소 빠른 것으로 보인다.
비가림·노지포도 생육은 전년대비 부진한 편이다.
전년과다 착과와 늦은 수확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한 나무를 중심으로 동해 발생, 부분고사가 있으며 대부분의 품종에서 4월 중순 저온 영향으로 불균일한 발아가 증가했다.
샤인머스켓 유목에서 발아 불균일, 신초 생장 저하, 꽃송이 블량이 증가했다. 4~5월 저온과 일부부족으로 비가림·노지포도 전반 생육이 지연됐다.
△출하전망 = 6월 출하량 전년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인머스켓으로 품종 전환이 많아 거봉류, 델라웨어, 캠벌얼리 등 조기가온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비중이 가장 큰 거봉류 출하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했으며, 델라웨어와 캠벨얼리 출하량은 전년대비 각각 16%, 11%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가온 시작시기도 늦어 시설포도 출하가 전년대비 일주량 가량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6월 출하될 포도의 당산비, 착색 등은 전반적으로 품질은 전년대비 양호한 편으로 보인다.
△가격전망 = 6월 포도 가격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델라웨어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전년 대비 17,000원 보다 높은 18,000~20,000원/2㎏ 내외이며 거봉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전년대비 24,400원 보다 높은 27,000~29,000원/2㎏ 내외이다.

■복숭아
△착과수 = 복숭아 착과수는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천도계는 주산지인 경북 경산·영천지역의 저온피해가 적어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유모계는 전년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습해를 입었던 나무에서 겨울철 동해로 나무 전체 또는 결과지가 고사된 상태이다. 4~5월 저온, 잦은강우, 강풍 등으로 수세 저하 및 병해 발생으로 결과지 제거로 착과수가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전망 = 6월 복숭아 출하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도계는 저온피해로 출하량이 감소했던 전년대비 7%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모계는 조생종 재배면적이 증가하였으나, 동해 및 저온피해로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천도 가격은 전년대비 23,200원 보다 하락한 것으로 전망된다.
천도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20,000~22,200원/5㎏ 내외이다.

■단감
△재배면적 = 2021년 단감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농가고령화, 작목전환(포도 등), 인력 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며 유목면적은 태추, 국내 육성품종 식재 영향으로 전년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 = 단감 개화상태는 전년대비 양호한 편이다.
높은 기온으로 개화일과 만개일은 빠르고, 이른 개화가 적뢰 작업이 앞당겨졌다. 경북 포항, 전남 고흥·구례·담양지역에서 일부 동해 및 냉해로 개화 상태가 불량하다.
전남 영암지역에서 신초 발아기에 저온으로 일부 과원에 피해가 발생했다. 전년 착과량 저조로 인한 저장양분 증가, 강한 수세로 금년 개화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병해충 발생은 거의 없으나 일부 경남 사천·창녕지역에서 장님노린재 피해가 발생했다. 봄철 높은 기온으로 병해충 부화 시기가 빠르고 발생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꽃수 = 단감 꽃수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 꽃수는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5%,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동해로 결과지가 얼어 착화 상태가 불량하며, 태추 품종은 전년 화아분화기에 잦은 강우로 수세가 악화되어 수꽃 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