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가격 안정위한 다각도 대책 강구”
“인삼가격 안정위한 다각도 대책 강구”
  • 윤소희
  • 승인 2021.05.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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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자연재해 등 생산비 지속 상승 … 인삼농가 생존 위협
인삼협회, 임시대의원회 개최
제4대 회장에 반상배 현 회장 유임
한국인삼협회가 지난 12일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개최한 ‘2021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반상배 현 회장이 당선됐다.
한국인삼협회가 지난 12일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개최한 ‘2021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반상배 현 회장이 당선됐다.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가 지난 12일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개최한 ‘2021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당선된 반상배 현 회장이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급조절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반 회장은 “코로나19, 폭우 등 자연재해, 인건비 등 생산비의 지속적인 상승, 그리고 인삼가격 하락 등으로 인삼농가의 생존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협회는 인삼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조절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협회가 인삼산업법에 따른 생산, 가공, 유통, 제조, 수출 등 다양한 부문의 이익을 대변하는 만큼 이들 부문별 주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부문별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할 수 있도록 협회를 개방화·투명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 회장은 “지난해 말 농경분야 최초로 ‘인삼재배와 약용문화’라는 명칭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이를 계기로 고려인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전 세계에 알려 향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 서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확대는 물론이고 우리 인삼인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부의장(부회장)으로 정종수 현 부회장, 감사는 손종봉, 신인성 현 감사가 연임됐으며, 인삼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는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협회 제3기 이사회 구성을 위한 이사 선출도 진행해 의장, 부의장을 포함한 모두 13명의 이사가 선출됐다. 의장 등 임기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