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K3멜론, 작황 우수로 인기
아시아종묘 K3멜론, 작황 우수로 인기
  • 윤소희
  • 승인 2021.05.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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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육성품종 특화단지조성사업 확대
아시아종묘는 자사의 멜론 신품종인 ‘네트 멜론 K3’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우수한 작황으로 재배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아시아종묘는 자사의 멜론 신품종인 ‘네트 멜론 K3’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우수한 작황으로 재배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아시아종묘는 자사의 멜론 신품종인 ‘네트 멜론 K3’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우수한 작황으로 재배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K3 멜론은 지난해 의령군 9개 농가에서 경남도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재배해 농가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는 사업이 더욱 확대됐다.

K3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개발한 품종으로, 통상실시계약을 통해 아시아종묘에서 생산 및 채종하여 농가로 보급·판매하는 품종이다.

이는 당도가 15~17Brix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네트가 굵고 약고구형으로 외관이 우수하다. 또 과중은 2~2.5kg이며, 과육이 단단하고 과피 역시 경도가 높아 저장성이 양호하다.

올해는 ‘경남 육성 품종 K3 멜론 특화 단지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억여 원이 지원됐고, 참여 농가 수는 40여개로 늘어났다.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남의 주요 네트 멜론 산지인 의령군 용덕면 일대에 방문해 K3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적으로 우수한 작황을 나타냈다.

경남지점 박재윤 사원은 “K3 멜론의 수확은 4월 10일부터 5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향과 맛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주로 백화점 및 고급 과일 판매점으로 유통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종묘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재배지에 안정적으로 종자를 보급하고 있다. 아시아종묘 해외영업부는 종자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K3 멜론의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