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인공수분 증가세
간편한 작업 위한 노즐 개선 필요
간편한 작업 위한 노즐 개선 필요
최근 드론을 활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과수원이 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작업은 배꽃 피는 시기에 적기 살포로 착과율 증대 및 수분 작업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소득 창출 향상 효과 등으로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많은 곳에서 1㏊ 기준, 손으로 작업 시 2일 정도 소요되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10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업시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노즐 개선이 필요하다. 드론을 이용하는 것은 농약 방제 방식과는 다르다. 즉, 수화제의 물 흐름과 다른 것이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인공수분은 석송자(꽃가루 증진제) 등과 1:1로 배합해서 노즐을 통과해야 하는데 순수 꽃가루와 구분이 쉽지 않다. 또한 노즐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전용노즐을 개발해 인공수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배꽃은 개화시기를 잘 맞춰야 탐스런 열매를 달수 있는 것처럼 인공수분 시범사업에 필요한 노즐 등을 잘 살펴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김철준<울산원예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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