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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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5.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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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인공수분 증가세
간편한 작업 위한 노즐 개선 필요

최근 드론을 활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과수원이 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작업은 배꽃 피는 시기에 적기 살포로 착과율 증대 및 수분 작업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소득 창출 향상 효과 등으로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많은 곳에서 1㏊ 기준, 손으로 작업 시 2일 정도 소요되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10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업시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노즐 개선이 필요하다. 드론을 이용하는 것은 농약 방제 방식과는 다르다. 즉, 수화제의 물 흐름과 다른 것이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인공수분은 석송자(꽃가루 증진제) 등과 1:1로 배합해서 노즐을 통과해야 하는데 순수 꽃가루와 구분이 쉽지 않다. 또한 노즐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전용노즐을 개발해 인공수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배꽃은 개화시기를 잘 맞춰야 탐스런 열매를 달수 있는 것처럼 인공수분 시범사업에 필요한 노즐 등을 잘 살펴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김철준<울산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