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완 우성하이텍 대표
이해완 우성하이텍 대표
  • 조형익
  • 승인 2021.04.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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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팜시스’ 출시 앞둬 … 우리 농업환경에 맞는 장비 보급
성장환경 정보 다각적 수집 … 첨단기술 개발 지속돼야

“스마트팜에 들어가는 H/W 및 S/W의 장비가 국내 농업환경에 맞게 개발돼야 합니다”

시설원예 작물재배 환경제어기술 창조기업 ㈜우성하이텍 이해완 대표는 “스마트팜이 제대로 가동되면서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우리 실정에 맞는 스마트팜 장비가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은 농사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이다. 즉 ‘똑똑한 농장’으로 농작물의 성장 환경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수집 후 첨단기술과 융합해 최적의 환경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화 및 인력의 투입을 최소화 해주는 동시에 최대치의 수확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농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물의 성장에 필수적으로 공급돼야 하는 온도, 습도 그리고 이산화탄소가 최적의 수치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확한 측정값의 환경 정보를 농업용 열풍기, 가습기 등의 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로 전송해 최적의 생장환경을 조성한다.

이 대표는 “환기, 온도, 습도, 영양액 공급, 인공광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외국의 유수한 제품이라도 국내환경에 맞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금 있으면 기존 팜시스에서 업그레이드된 ‘PRO 팜시스’가 나올 예정에 있다”며 “메모리 등 컴퓨터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격대도 높지 않고 생산성과 효율성 등 목적에 맞게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팜을 운영하려면 작물의 생리적 특성 및 스마트팜 장비의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농가도 배워야 한다”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제품이 많은데 농가에서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량센서도 모 회사 제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가격대가 높아 농가들이 울며겨자 먹기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양액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유량센서 하나도 30~200리터로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 농업실정에 맞춤형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집되는 데이터를 무선으로 받을 수 있어 확장성 및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