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탄소중립 실현위해 6개 부처 협력
학교 탄소중립 실현위해 6개 부처 협력
  • 윤소희
  • 승인 2021.04.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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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환경생태 교육 등 제도개선 합의
교육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차관 박영범), 산림청(청장 최병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환경부(장관 한정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세대에게 기후위기·환경생태 교육 개발과 환경위기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천행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6개 관계부처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또한, 체험관·과학관 등 협약기관의 관계 기관·단체 등을 활용해 학생 대상의 기후위기, 환경생태 관련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이어 ‘(가칭)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 운영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으로 지원하며 우수모형을 확산한다.

아울러, 6개 관계부처는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분기별로 담당과장과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부처별 과제와 교육·홍보 등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어촌인성학교,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학습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초·중·고등학교 현장교육과 연계하여 농촌생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 청장은 “미래세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학교 숲 조성, 국산목재 활용 교실 개선 사업 추진 등 산림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부터, 교육부터, 어릴 때부터 바뀌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가진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정책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학교환경교육 제도개선, 탄소중립 콘텐츠 개발 등 기후·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환경 교육을 강화하여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이 해양 기후변화 실태와 탄소중립과 관련된 바다의 역할 및 중요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