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협, 서리피해 방지 사업 펼쳐
대전원협, 서리피해 방지 사업 펼쳐
  • 윤소희
  • 승인 2021.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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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산학협력 시범포장 운영
대전원협은 충남대학교 원예학과와 협력해 과수원 시범포장을 운영함으로써 농가 숙원사업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원협은 충남대학교 원예학과와 협력해 과수원 시범포장을 운영함으로써 농가 숙원사업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이 매년 빈번해지는 이상기온 현상에 봄철 농산물의 서리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대전원협은 충남대학교 원예학과와 협력해 과수원 시범포장을 운영함으로써 농가 숙원사업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원협은 지난 해 봄 서리로 큰 피해를 입었던 논산시 광석면 소재 배 과수원에 서리피해 예방을 위한 약 3,000㎡ 규모의 비가림 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충남대 원예학과와 함께 면적별 피해율 및 정상 착과율 조사를 지속한다.

대전원협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 산학협력 시범포장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사과, 복숭아 등 타 작물에도 폭 넓게 적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의영 조합장은 “봄철 서리피해로 인해 과일이 전혀 열리지 않아 고통 받는 농업인들을 매년 만나게 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이나, 방풍망 보조사업 등도 우선 열매가 결실이 되어야 우리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인들에게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과일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대학교와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