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확보 도시구직자 모집
농번기 인력확보 도시구직자 모집
  • 윤소희
  • 승인 2021.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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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도시형인력중개센터’ 운영

정부는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부족 대응을 위해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연계, 유치하고자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서울시·농협과 협업해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도시민 구직자를 대상으로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센터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1,800여명의 도시민을 경기 여주, 강원 양구, 인제, 전북 고창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 중개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시·농협과 협력해 농번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참여자는 농가에서 제공하는 임금과 별도로 교통·숙박·보험료를 지원받을 뿐 아니라, 농가 현장에 배치될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전문 코디네이터에게 지속적인 농작업 교육과 안전관리를 제공받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농촌일자리‘ 또는 푸마시(농협 위탁사업자) 홈페이지에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검색하고, 신청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농작업 참여자는 참여 의지 및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해 선발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근로지역 및 작업내용 확정 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와 매칭을 진행한다.

농식품부·서울시·농협은 본 사업 수행과정과 참여자의 근무활동 등 점검과 동시에, 참여자 및 농가 대상으로 사업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