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 공급개시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 공급개시
  • 윤소희
  • 승인 2021.04.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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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천여 학교 대상 순차 공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년도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지난 5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5천여 학교의 24만 명을 대상,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등교제한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공급 방식에 간식꾸러미·택배 활용 추가, 저학년 섭취량을 고려한 최소 공급량 기준 완화 등 학교 현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1회 150g을 기준으로 학교 자율로 조정된 물량은 연30회, 주1회의 제공 횟수 증가에 반영해 고품질의 신선한 과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에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되며,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어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6일 시설·장비, 작업 공정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 심사를 거쳐 14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이어 학부모·교사의 높아진 식품 안전·위생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기별 현장점검 등 공급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한편,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학부모·학생 등 수혜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사업 결과로서 과일에 대한 아동의 접근성 및 섭취 증가 등 아동 식습관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김희중 과장은 “국산 과일의 안정적 판로 확보 외에도 시범사업의 본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업 대상을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