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류 재배기술③
분화류 재배기술③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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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음병=포기전체에 발생하며 특히 땅가 부위의 지제부에 주로 발생한다. 병든 포기는 생육이 불량해지고 잎색이 초기에는 건전주에 비해 약간 자주색을 띄며 병이 진전됨에 따라 잎, 잎자루, 지면부 뿌리가 말라 죽는다. 주로 토양 수분이 많은 연작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30℃ 전후이다. △방제=배수가 불량한 저습지에서의 재배는 피한다. 묘종 구입시 건전주를 구입해야 하고, 자가 삽목 및 종자파종, 절화재배시 토양소독을 한다. 병원균은 상처부위로 침입하기 쉬우므로 정식전 묘종의 뿌리에 상처가 없도록 주의하고 정식후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병된 포장은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역병=땅과 맞닿는 줄기가 검게 변하며 지상부가 급격히 시들어버리는 증상을 나타낸다. 병원균은 사상균의 일종으로 운동성이 있어 물을 따라 이동하는 특징을 가진다. 주로 토양 및 물을 따라 전염을 하고 역병에 걸린 식물의 줄기와 뿌리에 형성된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월동한다. 식물체 전체에 발생하지만 직접 피해를 받는 부분은 땅가부분의 줄기이며 처음에는 담갈색으로 변색하여 물러 썩게 된다. 줄기 지제부가 검게 썩고 병징이 진전되면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식물체 전체가 시들며 급격히 말라죽는다. 때로는 식물체 위로 물을 주는 경우 줄기가 아닌 지상부 잎과 줄기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방제=역병은 발생 후에는 방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장마철과 환절기 등 저온다습한 시기에는 1~2일전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살균제는 화분이 충분히 젖도록 관주처리하고 화분을 건조하게 관리한다. 또한 역병이 발생한 환경에서 저면관수를 실시할 경우 병원균의 이동을 도와 병의 확산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고 베드 및 화분을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름병=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새잎의 기부와 벌브 부위가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급변하면서 잎의 기부에서부터 위쪽으로 급격히 갈색으로 번져가고 잎을 위로 살짝 잡아당기면 힘없이 쑥 빠진다.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급격히 물러 썩으며 악취를 발한다. 병원균은 세균의 일종이며 병든 잎에서 빗물이나 관수 시에 물이 튀면서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방제=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고 가능한 물을 적게 주도록 관리한다. 병 발생이 심할 때는 살수처리시 수압을 약하게 한다. 방제약제로는 원예작물에 사용하는 마이신계통의 약제를 2~3회 정기적으로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