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기본직불금 신청 시작
내달부터 기본직불금 신청 시작
  • 윤소희
  • 승인 2021.03.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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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신청 전 과정 점검강화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 접수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실제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에게 직불금이 올바르게 지급되도록 신청 단계부터 사전확인과 신청 이후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년부터는 농업경영정보, 지난해 직불금 지급정보 및 주민등록·토지 이용 등 각종 행정정보에 기반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농지·농업인·소농 등 자격요건의 상당 부분을 신청·접수단계에서 확인한다.

기본직불금을 신청하는 농업인들은 자격요건 검증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준비하고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특히, 폐경 면적을 제외한 본인이 실제 경작하는 농지만 신청해야 하며, 농지를 임차해 경작하는 경우는 임대차 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내달부터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사업관리반’을 구성해 직불금 접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신청접수 관련 문의사항 처리를 위해 농관원에 콜센터(1644-8778)도 설치·운영 중이며, Agrix 농림사업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기본직불금 모의계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 기본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5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공익직불제의 신청·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이하는 공익직불제가 현장에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