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녹두 총6만750톤 매입비축
콩·팥·녹두 총6만750톤 매입비축
  • 윤소희
  • 승인 2021.03.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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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논콩 희망물량 전량 매입

올해 콩과 팥이 전년과 같은 6만 톤과 500톤, 녹두는 전년보다 50톤 증가한 250톤이 매입 비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년산 국산 두류인 콩·팥·녹두 비축 계획 발표를 통해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논콩 농가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금년 매입가격은 콩 4,7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1등)이고, 약정 체결은 지난 22일부터 시작했으며 실제 매입은 1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콩 매입 계획 물량은 전년과 같은 6만 톤으로 유지하고, 그 중 품종구분 매입물량(시가매입)은 8천 톤으로 전년 대비 2천 톤 증량한다. 또 농식품부는 품종구분 매입 대상 품종도 논에 많이 재배되는 대찬 품종을 추가해 4개 품종으로 확대했다.

이어 최근 국산 콩 도매가격, 생산비 등을 감안하여 콩 매입가격을 대립종 특등급 기준 4,700원/kg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신규 도입한 품종구분 매입 물량은 시가매입 기준에 따라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유통비 이외 품종구분 관리 노력비를 추가 반영해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올해 두류계약재배사업이 신규 추진됨에 따라 농업인, 가공업체 등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약정시기를 조정한다. 기존에는 모든 약정이 파종기에 이뤄졌으나, 올해는 콩 일반매입 물량에 대해 수확기에 약정 체결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