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양파 수입 자제돼야”
“무분별한 양파 수입 자제돼야”
  • 조형익
  • 승인 2021.03.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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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양파 수확 곧 도래, 가격하락 영향 클 듯
양파의무자조금 통해 가격 안정화 나서야
중국, 베트남 등에서 양파가 무분별하게 수입돼 곧 수확이 시작될 조생종 양파수확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양파 수확 모습
중국, 베트남 등에서 양파가 무분별하게 수입돼 곧 수확이 시작될 조생종 양파수확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양파 수확 모습

양파가격이 오르면서 중국, 베트남 등에서 양파가 무분별하게 수입돼 곧 수확이 시작될 조생종 양파수확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내놓은 양파가격 전망에 따르면, 3월 양파 가격이 2월 하순 대비 하락함에 따라 올해산 조생종 양파 조기수확과 수입량 증가 전망이다.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기준 kg당 1,500원에서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수입량을 보면 9,791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양파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454톤) 대비 크게 증가했다. 민간업체의 수입도 늘어 가격을 보면 신선양파가 kg당 1,380원, 시장 출하 가능가격 1,500원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중국 양파의 산지 가격을 보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올해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조금 늘었다. 농업관측본부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1만8,532ha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조생종은 2,683ha에서 9.5% 증가한 2,939ha로, 중만생종은 1만5,247ha에서 2.3% 증가한 1만5,593ha로 늘어났다.

생산량은 조생양파가 20만6,000톤으로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단수는 10a 기준 7,004kg으로 전년대비 7.6% 감소했고 평년과는 비슷하다.

2월 말 재고량을 보면 전년 대비 감소한 7만2,969톤으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5.8%, 7.4% 감소했다.

입고량을 보면 전년 67만2,160 톤인데 반해 출고량은 58만1,480 톤에 불과하다. 감모율이 전년보다 1.1% 증가했기 때문이다.

2월 기준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kg당 1,900원으로 전년보다 13.1% 상승했다.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도 지난해 보다 0.9% 늘어난 591톤으로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반면 전국 5대 도매시장 평균 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관계자는 “톤당 300불에서 600불로 오르다가 점차 가격이 안정화에 들어서면서 350불로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산 조생종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산은 양파의 크기에 대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

이어 “제주, 고흥산 조생종 양파가 수확되면 가격이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파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것을 막는 등 수급안정을 위해 양파의무자조금이 만들어진 만큼 여기에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양파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와 높은 부패율 등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 기인한다”며 “설 이후 상승폭이 줄고 있으며 수입확대, 비축물량 방출 등 정책효과가 본격화 되는 3월 이후 하향 안정화에 들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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