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업무보고
2021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업무보고
  • 조형익
  • 승인 2021.02.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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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농업기술 상용화 적극 추진
농업·농촌 미래 가치 창출
우수기술 실용화촉진 7대 과제 제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박철웅)은 지난달 24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 7대 과제를 중심으로 기관의 인적·물적 기관 역량을 총결집해 “2021년에는 농업·농촌의 미래와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 국민행복 창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재단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한다.
우선 농진청 및 지자체, 민간의 특허창출과 기술이전 강화를 위해 기존 협업관계와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한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기존 단계별 5세부과제를 공공과 민간 R&D의 시제품개발 중심의 2세부과제로, 다년차(최대 3년) 사업지원방식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특히, 민간R&D 사업화는 기존 3억원(5과제)에서 37억(29과제)으로 대폭 증대하여 지원한다.
재단은 사업화지원 뿐만 아니라, 농식품 기업의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금융(투·융자)도 연계·지원한다.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강화
2021년 벤처창업 육성지원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53억원을 지원하며, 특히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에 28억원을 신규로 지원해 미래 농산업을 이끌 혁신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지원은 5대 전략분야를 대상으로 10개 기업을 선발하여 컨설팅, 시제품 생산, 시험·평가 인증,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농식품 모태펀드 연계 등을 통해 민간자본 투자유치 성과를 더욱 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창업상담, 사업화 연계지원 등 현장밀착 서비스를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농업 기술의 확대보급 기반조성
재단은 첨단 농기자재 현장실증, 표준화, 검정 등을 통해 디지털농업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농생명 ICT검인증센터’를 준공하여, 올해부터 첨단 ICT기자재 및 디지털농업기계 검정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팜ICT기자재, 무인항공살포기, 자율주행농기계 등 검정항목을 확대하고, 검정분야를 성능·안전성중심에서 호환성·신뢰성까지 확장한다.

▲우수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청·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산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수 신품종의 발굴과 함께 현장수요 맞춤형 고품질 국내육성 종자·종묘의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2021 국제종자박람회’도 지속 추진되며, ’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개최로 전환하였으며, 올해도 코로나 여파에 따라 추후 운영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지원 확대
국내 우수 농기자재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해외바이어 매칭상담’, ‘현지 인·허가 취득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부터 준비해온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을 위한 한국형 데모온실이 2개국(카자흐스탄, 베트남)에 준공되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시험분석 서비스 강화
시험분석 업무는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숙련도 참여 항목을 확대하고, 분석장비 현대화 및 정보시스템 개선으로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치유농업법 시행((’21.3.25)에 따라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을 금년 10월에 최초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보급
특히 재단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20.10.)에 따라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로 농업부문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농산물 저탄소인증, 농식품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15.3만톤CO2까지 확대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가수를 550호까지 확대하고, 바이오차 활용 감축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생산농가도 5,000호로 확대하고, 저탄소 인증품목도 10품목 추가한 61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식품 배출규제 기업의 온실가스감축 지원은 2개 업체가 늘어난 10개 업체를 지원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비대면 교육용 유튜브도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