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유통 확대
대구경북능금농협,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유통 확대
  • 조형익
  • 승인 2021.02.2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 1,934억, 구매 691억 거양 건전결산 이뤄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달 26일 경북 군위군 조합 음료가공공장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외부초청인사 없이 열렸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달 26일 경북 군위군 조합 음료가공공장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외부초청인사 없이 열렸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달 26일 경북 군위군 조합 음료가공공장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외부초청인사 없이 열렸다.

결산결과, 신용사업에선 상호예수금 평잔이 7,581억 원으로 전년대비 639억 원 성장했다. 상호대출금은 4,86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문경지점, 12월 안동간이지점을 개점해 조합원의 금융 편익성을 높이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침체 및 농산물 가격하락 속에서도 건전결산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 중 판매사업은 경북관내 14개소의 산지유통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수출 등을 통해 1,934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판매사업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 수출 등 거래처에 신속한 물량공급 및 적극적인 판매를 통해 농가수익제고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5회째 맞는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경북사과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사과명품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송출해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종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구매사업은 중앙회의 계통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691억 원의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은 419억 원(원가기준)을 판매해 전년대비 7% 성장했다. 계통가격 인상 품목은 판매가격을 동결하고 계통가격 인하 품목은 판매가격을 인하해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농약원가 이하 판매로 약 48억 3천만 원을 환원했다,

가공사업에선 경북시군에서 상자당 5천 원씩 보조 받아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 지원사업을 통해 정품사과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공용 능금 2만3천톤을 포함해 보조금 58억 원 등 총 96억 원을 수매해 농가 소득제고에 기여했다.

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산물 유통에서 비대면 거래 방식의 확대 등 유통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유통확대와 물류 효율화 등을 통해 과수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 및 가격안정화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이어 개최된 이사선거에서 손준호, 최기환, 정일선, 김영삼, 김칠하, 이상철, 안돈규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사외이사에는 안대현씨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