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원료안전성 확보 GAP 전략화 추진
인삼 원료안전성 확보 GAP 전략화 추진
  • 이경한
  • 승인 2021.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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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경작지 단지화·원료공급망 구축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이사장 문정우 금산군수)는 금산군의 인삼산업 발전 중기사업 추진에 따라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인삼 활성화, 인삼 GAP인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산군의 인삼산업 중기계획의 주요사업은 인삼약초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 GAP인삼 활성화, 금산수삼 가격정보 지원센터 운영, 금산인삼 글로벌 마케팅믹스 전략화 등 4개 분야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의 GAP인증 추진전략은 인삼산업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중점을 두고 GAP인삼 경작지 단지화, 인삼제조기업에 대한 GAP인삼 원료공급망 구축, 인삼 GAP인증 광역화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역 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인삼에 대한 GAP인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GAP인증이 인삼의 안전성 향상에 대한 기여도가 71.4%, 금산인삼시장의 안전한 유통의 필요성이 74.3%, GAP인삼을 인삼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70.0%로 전반적으로 인삼농가뿐만 아니라 인삼제조기업과 인삼유통기업에서 GAP인삼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연구소는 GAP인삼의 공동선별 사업을 통해 관내기업을 중심으로 대형유통회사에 소포장형 GAP수삼 판로개척으로 3개월간 6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GAP인삼 상품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서 올해도 꾸준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인삼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의 기여도를 높이고자 GAP추진의 전략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추진방향 모색을 위해 뉴스자료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지난 3년간의 ‘인삼산업발전’을 키워드로 한 뉴스 빅데이터 분석결과 금산군, 컨트롤타워역할, 해외마케팅, 명품화, GAP,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이 주요 키워드였다.

총 6,800만건의 공공뉴스 중 ‘금산군’의 키워드 빈도수는 67건, ‘컨트롤타워 역할’ 19건, ‘해외마케팅’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GAP인증팀장은 “해당 분석자료는 국내 인삼산업발전에 있어서 금산군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이 됐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앞으로 금산군에서는 인삼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 축적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데이터의 효과적인 생산과 분석, 활용체계를 구축해 데이터에 기반 한 전략적 사업추진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