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0일부터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은 외식업체 간 협력을 통한 식재료 공동구매로 경영비 절감 및 국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함께 구입하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외식업계의 식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지원한도를 기존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도 동일한 금액으로 50개소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협회·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 및 조직이다. 물류비·창고임차비·컨설팅비·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지원금액 2배 이상의 국산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며, 해당 지자체에서는 사업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 및 조직은 다음달 12일까지 해당 지자체(시·군·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 ‘알림소식-공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외식업체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금년도 사업대상자를 조기 선정하여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외식업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식업 종사자와각 지역 외식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