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유통 교육 강화 절실
온라인유통 교육 강화 절실
  • 조형익
  • 승인 2021.02.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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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시장에 온라인 유통거래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이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유통채널로서 급성장세에 있는 등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것,

코로나19의 확산 및 1인 가구 증가, 외식문화의 감소와 배달업이 증가 하면서 농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유통매장 이용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 유통업체에서의 상품 구입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온라인유통은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초월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편리함, 오프라인 유통에 비해 낮은 가격 등의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매출이 급신장 했다.

온라인 유통이 확대되면서 농식품 소비 구조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에서는 신뢰성 높은 상품이 잘 팔리게 되므로 상품의 규격화, 표준화와 더불어 품질관리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단순한 원물보다는 미리 조리되거나 반 가공된 간편 농식품의 판매 등 대비해야 한다.

요즘과 같이 코로나19의 확산은 농산물유통 시장흐름을 바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유통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농가 및 농협 등 생산자 조직의 온라인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대부분의 생산자조직은 온라인거래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고 있어 역량강화가 절실한 상태다. 온라인 유통이 시대의 흐름이고 수요가 많은 만큼 보편적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농산물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때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농산물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