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잠·참당귀 복합제’ 기술이전 협약
‘홍잠·참당귀 복합제’ 기술이전 협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2.01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산업화 기반마련 … 제품개발 기대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홍잠·참당귀 복합제’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홍잠·참당귀 복합제’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달 27일 ‘홍잠·참당귀 복합제’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홍잠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유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홍잠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파킨스병 주요 증상 억제, 숙취 해소, 간 기능 개선,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참당귀(Angelica gigas)는 인지기능 개선 효능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예부터 신체 허약, 두통, 현기증, 관절통, 복통을 다스리는데 이용되고 있다.

세포와 초파리 동물실험 결과, 홍잠·참당귀 복합제 추출물이 미토콘드리아 활성을 40% 높였고 뇌 신경세포 보호 및 단기 기억력 손상 보호에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매 쥐 모델에 홍잠·참당귀 복합제 추출물을 먹인 결과, 사회성과 새 물건에 대한 호기심, 공간 기억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기술이전 체결로 우리 농산물인 홍잠·참당귀 활용제품의 다양한 개발이 진행돼 농가 소득증대와 더불어 국민건강 증진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진청은 다양한 공동연구와 협업으로 홍잠, 참당귀의 생산성 및 기능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에 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안정, 일자리 창출, 국민건강 증진 등에 기여하고, 우리 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실용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