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거래제도 체감할 수 있게 변화 추진
가락시장 거래제도 체감할 수 있게 변화 추진
  • 조형익
  • 승인 2021.0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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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공사, 2021년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신뢰받는 도매시장 구축 등 흔들림 없이 개혁 마무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경호 사장이 지난달 25일 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설명회를 갖고 거래제도 다양화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마켓 등을 추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도매시장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시장도매인제 관련, 거래제도의 다양화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에 거래제도 다양화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연계, 권역별 산지 ‘지자체’ 설명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 조례 및 농안법을 개정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거래질서 지도·감독 강화를 통한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정한 경매를 위한 신 시장 관리․감독 시스템 정착에 주력하고 점포 전대·허가권 대여 근절을 위한 다각적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정한 경매를 위해 경매방법을 개선하고 재경매, 단독응찰, 3초 이내 낙찰 등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한다. 또는 정가수의 매매 등 최근 증가하는 부정 유형과 실시간 부정 거래 탐지 등 공정거래 탐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정거래 탐지 시스템 운영을 고도화해 나간다. 아울러 출하자 피해 신고센터를 연중 상시운영하고 부정행위의 유형별로 조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점포 전대․허가권 대여 근절을 위한 다각적 시스템을 확립해 나간다. 현업부서장 및 외부 전문가 구성, 지난해 점포 전대 자진신고자 이행여부 점검 포함 특별 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식품안전관리 강화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 유통의 각 단계별 검사를 강화해 안전성 검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학교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탄탄한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또 올해 친환경농산물 신규품목을 만가닥 버섯과 골드키위로 확대 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마켓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에도 도매권역 1,2공구 현대화사업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2공구(채소1동, 수산동) 배치를 확장해 나간다.

내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공사 ‘모바일시스템(모바일 웹)’의 구축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 및 공공데이터 제공 모바일, QR코드 등 활용한 통합출하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김경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도매시장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래 도매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을 만드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거래제도 개혁을 마무리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