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적극 환영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적극 환영
  • 이경한
  • 승인 2021.01.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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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협연합회, 농업인에 큰 희망 줘

설명절 농축산물 상한가격 한시적 상향방침에 농축산 관련단체들의 환영 메시지가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도 명절 대목시장에 의존도가 높은 농축수산물 소비증진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결정된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 상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FTA 체결확대 등으로 과일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소비패턴 변화로 국산과일의 소비가 정체된 상황에서 봄동상해, 태풍, 장마 등 기상재해로 우리 과수농업인들은 농업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렴사회 구현을 위하여 제정된 청탁금지법 취지와는 무관한 국산과실 등을 금품수수대상으로 선정하고 선물비 상한액을 적용하여 국산과일 소비가 위축되고 농가소득이 감소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명절에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실이 50% 이상 집중 판매되기 때문에 금번 조치로 국산과실 소비와 국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명절에 한해 한시적이 아닌 향후 전면적으로 이어지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