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화훼농가 돕기 발 벗고 나서
경남도, 화훼농가 돕기 발 벗고 나서
  • 조형익
  • 승인 2021.01.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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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 꽃 더하기 및 기념일에 꽃 나누기 운동 전개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모습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모습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화훼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도가 꽃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aT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1월 현재 전년 동월대비 절화류 경매금액은 62%, 거래량은 63% 감소했다. 위축된 소비 심리와 가격 불안정으로 화훼농가 경영 불안이 높아가고 있다.

경남도내 화훼류 재배현황은 900농가에서 (절화류 488, 관상수류 261, 화목류 153, 분화류 131 농가 등)에 달하고 재배면적은 700.1ha(관상수류 301, 절화류 218, 화목류 129, 분화류 40 등)이다.
먼저 ‘생활 속에 꽃 더하기(+)’로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한다. 1사무실 1꽃바구니 갖기, 1직원 1화병 갖기 등의 캠페인으로 일상 속에서 꽃이 생활화 되도록 한다.

‘기념일에 꽃 나누기(÷)’로 감사의 꽃 선물하기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아울러 경남도는 5,800만 원을 들여 연간 2,730개의 꽃바구니와 꽃화분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범도민적으로 꽃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전 시군을 비롯하여 900여개의 유관기관․단체에도 꽃 소비 활성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 외에도 경남도는 화훼농가의 꽃 판매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하여 화훼 주산지인 김해지역에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화훼유통종합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화훼 생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생산과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비 16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