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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1.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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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화상병 사전 방제 철저히 해야
(주)경농, 시기별 체계적인 약제처리 효과적

톱신페스트-탐나라-아그렙토-비비풀 추천

지난해 전국 과수농가들을 긴장시켜 왔던 화상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개화기 전·후를 방제 적기로 꼽지만 이에 앞서 겨울철부터 철저한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주)경농은 톱신페스트, 탐나라, 아그렙토, 비비풀로 이어지는 과수 화상병 방제 전략을 추천했다.
(주)경농측에 따르면 화상병 예방은 동계전정 후 ‘톱신페스트’를 처리해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동계전정, 궤양 증상 제거 후 도포막을 형성함으로써 전염원을 억제하는 작업이다.
또한 이후 개화 전이나 출아 전에 동제인 ‘탐나라’로 1차 방제 처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제에서 방출되는 구리이온과 항생제 성분의 활성으로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동제 단제만 사용할 시 나타날 수 있는 VBNC(Viable-but-nonculturable: 병원성이 없는 생존 상태, 추후 병원성 회복 가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만개 5일 후엔 ‘아그렙토’로 2차 방제를 하는데, 이 시기는 화상병 주 감염 시기이기 때문에 개화기에 효과적인 항생제로 병원균 밀도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후 최종적으로 신초장 5~7㎝, 만개 5~15일 이내에 생장조정제인 ‘비비풀’을 처리해 작물의 세포벽을 두껍게 함으로써 안팎으로 화상병 병원균 침입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