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테라도’ 미국 이어 호주 진출
제초제 ‘테라도’ 미국 이어 호주 진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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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88억달러 세계 시장 정조준
‘테라도' 국내 시판 제품 이미지
‘테라도' 국내 시판 제품 이미지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가 호주에서 신규 제초제로 등록됐다. 호주에서 국내 기업이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농약) 등록에 성공한 것은 팜한농이 최초다.

호주 작물보호제·동물약품관리청(APVMA, Australian Pesticides and Veterinary Medicines Authority)은 지난달  22일, 팜한농 ‘테라도’의  비선택성 제초제 등록을 승인했다. 호주는 세계 7위의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이다.

호주에서는 밀, 보리, 유채 등을 파종하기 전에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저항성 잡초가 확산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도 제초효과가 탁월하고, 인축(人畜) 및 환경에 안전해 세계 제초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 호주 등록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 컨설턴트,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해 뛰어난 속효성과 제초효과를 입증했다.

팜한농은 88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 및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9개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를 취득했고, 28개국에서 합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테라도’ 제품 등록은 한국, 스리랑카, 미국에 이어 호주가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