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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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1.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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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수출환경 대응 못하면
시장교섭력 확대 힘들수 있어

농식품 수출은 국내생산 환경에서부터 해외 현지인의 기호까지 충족시켜야 성사될 수 있는 어려운 과정이다. 어느 품목이 한 국가에서 성공했다고 다른 국가에서도 그럴 것이라는 기대가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농식품 수출은 공산품 수출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다.

선진국은 수출농업이 그 나라의 핵심 산업이며 진화방식도 고도화되고 있다. 진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서 농식품 수출은 필연적이며 여기에 한국농업의 미래가 달려있다. 완전한 자급자족의 나라는 지구상에 없기 때문에 농식품 수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은 농업 외연의 확장이다.

전 세계적 미증유의 위기, 코로나19가 만든 불확실성으로 오프라인 고객은 줄어든 반면 비대면(Untact) 시장인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새로운 표준 ‘뉴노멀(New normal)’이 초래한 변화에 수출의 패턴도 빠르게 달라질 조짐이다. 따라서 글로벌 시대에서 수출이라는 큰 흐름을 타지 못한다면 시장교섭력 확대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남상원<(사)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