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어촌 뉴딜 전략 마련
농어촌公, 농어촌 뉴딜 전략 마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1.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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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력 강화로 대국민 서비스 최적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올해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디지털·그린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혁신해 농어촌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으로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지속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식량안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RC농어촌뉴딜’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공사는 스마트 생산기반체제와 ICT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저탄소 에너지 개발 등을 확대하기 위해 수립한 KRC농어촌뉴딜 전략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쌀 이외의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량안보의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단일작물 중심 농지에서 다품목 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농지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생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예측이 어려운 장마·태풍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해 ICT기술을 활용한 자동·무인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용수의 수요량과 공급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워터 그리드 체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현장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 조직을 슬림화한데 이어, 올해는 본사 인력 150명을 추가로 현장부서에 배치해 공공서비스 개선과 사업실행력 강화를 추진한다.

분산된 안전관리 기능을 안전경영실로 일원화해 건설현장, 시설안전, 재난재해에 대한 예방계획부터 복구시행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관리하고, 소규모 공사현장과 휴일작업, 위험공종을 특별 관리하여 안전사각지대를 원천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