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가장 많은 영향 줘
‘기후변화’가 가장 많은 영향 줘
  • 조형익
  • 승인 2021.0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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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2020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결과 발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0농업·농촌국민의식’ 조사결과, 도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농업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기후변화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영농방식과 소비 방식의 변화 필요성에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은 농업경영에 주된 위협요소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재해 여건 변화’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20년 농식품 주요 이슈로 도시민은 ‘농산물 가격 안정’, 농업인은 ‘자연재해’를 선택했다. 또한 미래 농업·농촌의 중요한 기능으로 도시민은 안정적 식량 공급, 농업인은 환경 보전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농업·농촌이 가지는 공익적 기능에 대해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가치가 많다’는 응답이 다수이며, 도시민의 절반 이상이 53.3%가 공익적 기능의 유지 및 보전을 위한 추가 세금 부담 여부에 대해 동의했다.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농업인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이 강화되는 것과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보전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았다.

도시민의 41.4%는 향후 귀농·귀촌을 희망했으며 농업인의 직업 및 생활 만족도도 전년보다 개선해야한다고 응답했다.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미세먼지 문제와 코로나19 발생 등의 여건 변화가 귀농·귀촌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