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예천사과 베트남·대만 수출
대구경북능금농협, 예천사과 베트남·대만 수출
  • 조형익
  • 승인 2021.0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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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삼 조합장 “수출 주력 상품 및 부가가치 높여 나갈 것”
대구경북능금농협이 대만과 베트남에 새해 첫 수출을 하며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이 대만과 베트남에 새해 첫 수출을 하며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지난 4일 예천농산물유통센터에서 사과 후지(무대) 13톤을 올해 처음 베트남에 수출하며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후지(유대) 12.5t(4천800여만 원)을 대만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와 과수화상병으로 힘들어하는 사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과는 해발 300m의 소백산맥 중산간지에서 재배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당도가 높아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규삼 조합장은 “지난해 긴 장마와 냉해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 속에서도 농민이 생산한 사과를 수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예천 사과가 수출 주력 상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달 안동에서 원예지도사(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임 영농지도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5년차 미만의 신규 지도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계 전정교육과 수고(높이), 결과지 확보 등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이론과 실제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