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일류 농업관측
11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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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전년대비 가격 상승
감귤, 노지온주 생산량 증가 … 궤양병·흑성병 증가

2020년산 사과·배 저장량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생산량 =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은 45만2천톤이다.
재배면적은 폐원 및 화상병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단수는 봄철 저온 피해, 장마 이후 병해 증가로 전년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광, 감홍 생산량은 전년대비 각각 15%, 7%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후지(조숙계, 일반, 착색계) 생산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량 =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사과(후지) 저정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대비 15% 적은 22만65천톤이 전망된다.
2020년산 사과(후지) 저장성(경도)은 전년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장 사과 중 대과 비율은 생육부진으로 전년대비 10%P 하락했다.
△출하전망 = 11월 사과(후지) 출하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인은 작황 부진에 따른 후지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전망 = 11월 사과(후지) 가격은 전년 22,000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사과(후지) 도매가격은 상품 31,000~35,000원/10㎏이다.

■배
△생산량 = 전년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은 15만7천톤이다.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5% 감소, 단수는 전년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봄철 저온 피해로 인한 착과수 감소와 장마·태풍 등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진하였다.
긴 장마 영향으로 뿌리 손상과 조기 낙엽 현상이 발생하여 과실 비대 전년대비 저조하였다.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및 모니터 조사결과, 대과 생산 비율은 전년대비 2~7%P 감소하였다.
꼬마배나무이·깍지벌레 등 병해충 발생과 긴 장마 태풍으로 인한 생리장해(열과·과피오염·바람들이현상 등) 발생해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비상품과 비율은 전년대비 3%P 증가, 냉해에 의한 기형과와 태풍으로 인한 상처과가 많이 발생했다.
△저장량 = 전년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저장량은 9만4천톤이다.
저장 출하기 가격 상승 기대로 저장 의향이 높으나, 신고 생산량이 적어 저장량 11월~익년 7월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배(신고) 저장성(경도)는 전년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생육기가 잦은 강우로 과피오염(얼룩, 흑변 등)·미세열과 발생증가, 과숙에 의한 무름과 발생 등으로 경도가 전년대비 저하됐다. 저장배 당도는 생육 후기 기상 양호(일조량 증가)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출하전망 = 11월 배(신고) 출하량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 출하기 가격상승 기대로 농가 저장 의향이 높아 출하량 감소폭이 크다. 다만, 올해 배(신고) 저장성 저하로 설 전까지 소과와 상품성 낮은 과 위주로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11월 배(신고) 가격 전년 33,500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신고) 도매가격 상품은 50,000~55,000원/15㎏이다.

■감귤
△노지온주 생육상황 = 전년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육기 적절한 강우로 과실 비대 전년대비 양호하다. 9월 중순 이후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양호로 조생온주 품질(당도·색택 등)이 회복됐다.
전반적인 병해충 발생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궤양병·검은점무늬병(흑점병)·일소과·열과 등 발생이 증가했다.
△생산량 = 2020년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은 51만2천톤이다.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 감소, 단수는 전년대비 5% 증가했다. 과 비대기가 충분한 강우로 과살 비대 양호하며 특히, 해거리 영향으로 제주시의 노지온주 착과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이후 기상 여건이 좋아 조생온주 착색이 양호해 출하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아지고 있다.
△가격전망 = 11월 노지온주 가격은 전년 1,300원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노지온주 도매가격은 1,300원/㎏ 내외이다. 조생온주 품질이 양호하고 주요 과일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
△생산량 = 전년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은 13만6천톤이다.
캠벨얼리, 거봉 생산량은 성목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31%, 2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샤인머스켓 생산량은 성목면적 57%과 단수 33% 증가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샤인머스켓 단수 증가 원인은 성목의 수령증가와 과다 착과가 예상된다.
시설포도 생산량은 2만3천톤이며 전년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노지포도 생산량은 11만4천톤이며 전년대비 20% 감소, 성목면적은 전년대비 7% 감소, 열과·탄저병·노균병으로 단수가 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출하전망 = 11월 샤인머스켓 출하량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인머스켓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103% 증가, 포도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29% 감소, 원인은 캠벨얼리, MBA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전망 = 11월 샤인머스켓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출하량 증가로 전년 28,600원 대비 낮은 상품 21,000~23,000원/2㎏ 내외이다.

■단감
△생육상황 = 전년대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일조량 부족으로 전반적인 생육상황이 전년대비 부진하다.
잦은 비와 최근 기온 하락으로 병 발생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했다.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및 모니터 조사결과, 탄저병 68%, 낙엽병 52%, 흰가루병 41% 등 발생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 = 전년대비 8% 감소가 전망되며 생산량은 8만8천톤이다.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3% 감소, 단수는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생육기 기상악화(봄철 저온, 일조량 부족 등)와 10월 강수량이 적어 과실 비대 전년대비 부진하다.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1% 감소, 12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11월 부유 가격 전년 23,000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부유 도매가격 상품은 23,000~25,000원/10㎏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