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토양 양분 관리’부터 시작
인삼 ‘토양 양분 관리’부터 시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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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예정지에 볏짚 등 넣어주고, 덜 발효한 퇴비 자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인삼 예정지 선정이 활발히 이뤄지는 겨울철을 맞아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위한 토양 염류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인삼은 한 곳에서 4~6년간 자라는 작물로 토양 속 양분을 알맞은 수준으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 표면에 높은 농도의 염류가 쌓이면 염류 장해로 인삼 품질이 낮아지고 수량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뿌리에 상처가 생겨 병원균 침입이 쉬워지고 인삼 뿌리 표면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적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인삼을 재배할 때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흙토람 누리집에서 토양 물리성을 확인하고,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분석을 의뢰해 토양이 관리 기준에 알맞은지 화학성을 확인하고 염류 농도에 관여하는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건강한 인삼을 재배, 생산하기 위해서는 인삼이 뿌리 내리고 있는 토양이 중요하다”며 “염류 관리를 통한 적정 토양 환경 조성으로 인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