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등 하향안정세 접어 들어
고추 등 양념채소류 긴 장마 등 작황부진 ‘가격부담’
고추 등 양념채소류 긴 장마 등 작황부진 ‘가격부담’
정부는 지난 13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김장철을 맞아 채소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김 차관은 “11월에 들어서면서 김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집중호우 등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은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고추 등 일부 양념채소류는 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1월 상순에서 12월 하순까지 김장 집중시기에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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