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인 주요 병해충 발생 대응
선제적인 주요 병해충 발생 대응
  • 조형익
  • 승인 2020.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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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도내 주요 작물 병해충 발생 및 실무협의회 개최
강원농기원이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강원농기원이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금년 8월부터 매월 도내 농작물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 작물 담당자들이 모여 실무협의회를 실시하고, 병해충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금년 봄에는 동계기온이 높아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부화율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높았으나, 이후 강수량이 많고 다소 습한 날씨로 인해 실제 성충의 발생밀도는 전년과 유사하였고, 5월 개화기 잦은 강우로 인해 과수 세균병(화상병, 가지검은마름병)의 발생이 평창, 철원 등 9시군 52농가 17.4ha로 많이 발생하였으며, 고랭지 채소에서는 무름병, 검은썩음병, 과수에서는 갈색무늬병,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등의 병 발생이 심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찰에 총력을 기울였고, 실시간으로 발생상황을 시군센터에 알리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추진하여 적기방제가 되도록 지원하였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 적극적인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환경농업연구과 김기선 병리곤충연구담당은 “앞으로도 동계 기상 상황 분석 및 월동 병해충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21년 병해충 발생전망 및 대책 수립 등 병해충 피해 사전 예방에 선제적으로 적기 대응하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