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소류 농업관측
11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1.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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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생산량 전년비슷, 겨울배추 재배 ↑
대파, 출하량 5% 감소, 무, 전년보다 생산량 ↑

김장철 배추·무 출하량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배추
△생산전망 = 2020년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대비 증가, 평년과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은 130만5천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3.2%, 0.6%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13,135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9.8%, 5.2% 증가했다. 경기·강원 표본농가의 40~50% 잦은 비로 정식이 지연됐으며 전남·경남은 태풍으로 지연됐다.
단수는 9,939㎏/10a이며 전년대비 2.8% 증가, 평년대비 4.4% 감소했다.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정식 이후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작황이 호전됐다.
출하는 정식 지연으로 평년 10월 하순 대비 늦은 11월에 본격 시작됐다.
△차기작형 = 2020년산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은 29만5천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3.0%, 1.5%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3,885h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5.7%, 3.6% 증가했다. 정식은 평년 대비 일주일 늦은 9월 중순에 시작했으며 10월초 종료됐다. 김장배추로 출하 가능한 조생종 비중 66.3%, 만생종은 33.7%이다.
단수는 7,592㎏/10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3%, 2.1% 감소했다. 늦은 정식과 큰 일교차로 현재까지 생육이 다소 부진한 상태이다.
가을배추 생산량 증가 및 생육 지연 등으로 첫 출하는 전년 12월 중순 대비 늦은 12월 하순으로 보인다.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 평년과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20.0% 증가, 평년 수준으로 보인다.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강원 춘천, 충남 아산 등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5.4%, 4.7%로 증가했으며 주산지인 전남지역은 가을 및 겨울배추 출하면적이 증가했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11월 도매가격 상품은 5,500원/10㎏이며 전년대비 38.4% 하락, 평년 수준이다. 출하량은 증가했고 김장 수요 감소 등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12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무
△생산전망 = 2020년 가을무 생산량은 전년대비 증가,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은 43만7천톤이며 전년대비 7.9%, 평년대비 1.4%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5,710ha이며 전년대비 6.8% 증가, 평년 수준이다.
파종기때 장마 영향으로 8월 상순 파종 비중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중·하순에는 증가했다. 경기·강원지역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7% 증가, 주산지인 호남은 13.2% 증가했다.
단수는 7,653㎏/10a이며 전년대비 1.0% 증가, 평년대비 1.1% 감소ㅤㅎㅐㄲ다. 태풍 및 가뭄 영향으로 작황이 평년대비 다소 부진한 상태이다.
△차기작형 = 2020년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생산량은 34만7천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5%, 4.1%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5,912ha이며 전년 및 평년과 같은 수준이다. 제주 동부(성산, 구좌 등)지역은 전년 수준이며 서부(대정, 한경 등)는 5.2% 증가했다.
단수는 5,865㎏/10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0%, 3.4% 증가했다. 주산지인 제주지역 기상여건이 좋아 전반적인 작황이 평년대비 양호한 편이다.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증가,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3.5% 증가, 평년 수준이다. 작황이 양호하고 재배면적이 증가한 주산지 호남지역은 본격 출하에 나섰다.
12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8.3%, 1.6% 증가했다. 월동무 초기 파종 비중이 전년대비 높아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가격전망 = 11월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하락,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11월 도매가격은 10,000원/20㎏ 내외이며 전년대비 47.0% 하락, 평년과 같은 수준이다. 가을무는 출하량 증가와 김장소비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12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마늘
△저장동향 = 10월 말 난지형 마늘 재고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재고량은 7만8천톤이며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가격상승에 따른 저장업체 출고의향 확대 영향이 크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깐마늘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6,900원/kg 내외이다. 깐마늘 생산원가가 상승하나, 김장철 수요 감소로 전월 수준이 전망된다.
△생산전망 =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2만3,980ha이며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한지형 마늘은 6% 감소했으며 가격 하락 및 노동력 부족으로 생산규모가 축소됐다.
대서종 마늘은 1% 감소했으며 전월 조사치 기준, 영남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되었으나 감소로 전환됐다.
남도종 마늘은 11% 감소했으며 제주도에 9월 상순 연이은 태풍으로 파종이 지연, 침수 피해가 컸으며, 전남은 가격 약세로 양파 등 작목 전환이 증가했다.

■양파
△저장동향 = 10월 말 재고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입고량은 67만2천톤이며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재고량은 45만톤이며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양파가격은 높아 10월 출고량이 증가했다.
△가격전망 = 11월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양파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1,200원/kg 내외이다. 2020년산 재고량 감소 영향이 크다.
△생산전망 =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1만8,213ha이며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조생종양파는 2,874ha이며 전년 대비 7% 증가, 전남·제주지역 모두 증가했다. 중만생종양파는 1만5,339ha이며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기상여건 호조로 육묘 생육상황이 양호하다.

■대파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단수는 감소 영향이 크다.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수는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생육기 잦은 강우로 병충해 발생, 큰 일교차 및 가뭄으로 생육이 저하됐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대파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1,490원 대비 높은 2,600원/kg 내외 전망된다. 출하량 감소로 영향이 크다.
△생산전망 = 9∼12월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12월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3% 증가 봄대파 출하기 가격 강세로 영향이 크다. 겨울대파 작황이 전년 대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생육기 기상악화로 병충해 발생 및 생육이 저하됐다. 전남 영광은 잦은 강우로 침수 피해 및 생육이 저하됐으며, 신안·진도는 생육기 긴 장마 영향으로 일부 병해충이 발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