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지난달까지 175억 판매
하나로마트 지난달까지 175억 판매
  • 이경한
  • 승인 2020.1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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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28% 성장 … 시즌형·요일별 이벤트 인기
익산원협 하나로마트는 지난달까지 175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137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익산원협 하나로마트는 지난달까지 175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137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익산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하나로마트의 매출이 성장일로에 있다. 2017년 140억원, 2018년 151억원에 이어 지난해 164억원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는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원협 하나로마트는 지난달까지 175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137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이처럼 하나로마트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즌형 및 요일별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은 추석을 앞둔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하나로마트 야외매장에서 시즌형 이벤트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북도간 상생을 위해 진안농협과 함께 ‘진안 고원 마이산 햇 건고추 판매대전’을 개최,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추석 전 10일간 하나로마트의 매출은 1일 평균 1억원 이상을 찍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귀성고객도 많지 않았으나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조합은 시즌형 이벤트로 지난 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0 김장대첩 절임배추·김장양념·김장김치 판매전’을 개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은 시즌형 이벤트로 지난 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0 김장대첩 절임배추·김장양념·김장김치 판매전’을 개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은 또한 시즌형 이벤트로 지난 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0 김장대첩 절임배추·김장양념·김장김치 판매전’을 개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장대첩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북도간 상생을 위해 ‘마이산김치’로 유명한 부귀농협과 함께 한다.

부귀농협은 마이산김치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엄격한 위생관리와 최상품의 국산 농산물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진안고원에서 생산 가능한 원재료인 배추, 고추, 무 등을 관내 조합원 및 농민과 계약재배 후 농가로부터 수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익산원협은 김장대첩 기간 중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매장에서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버무려 가져가는 김장체험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조합은 앞서 시즌형 이벤트로 고객들이 만사형통하라는 의미로 지난 4월30일부터 5월10일까지 ‘만수만통’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차원에서 6∼7kg 수박을 1만원에 판매, 인기를 끌었다.

조합은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하나로마트 야외매장에서 ‘진안 고원 마이산 햇 건고추 판매대전’을 개최했다.
조합은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하나로마트 야외매장에서 ‘진안 고원 마이산 햇 건고추 판매대전’을 개최했다.

또한 익산원협 하나로마트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요일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고 있다. 조합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화목한 아침장’을 진행해 제철 농수산물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30% 세일을 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는 화목장의 1시간 매출은 1,200∼1,500만원에 이른다. 고객에게 화목장이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부여해 이 시간대에 찾는 소비자는 늘어나고 있다. 조합은 아울러 매주 수요일에 ‘돈키우태’ 이벤트를 열어 돼지고기, 소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금·토·일요일 주말장을 실시해 3일간 농수축산물 20% 할인 등 세일을 실시, 익산시민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부터 수산물판매장을 임대에서 조합이 직접 경영하면서 가격은 내려간 반면 품질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은 제2의 하나로마트를 부송동에 세울 계획으로 이미 부지 5,940㎡(1,800평)을 확보한 상태다. 부송동 하나로마트가 준공될 경우 매장면적이 1,650㎡(500평) 정도로 예상돼 익산원협은 하나로마트를 통한 매출을 500억원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중소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중복되게 판매하지 않고 있다. 본점 하나로마트 내 숍인숍 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에 이어 지난 1월21일 로컬푸드직매장 영등동점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