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소류 농업관측
10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0.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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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생산량 평년대비 4.4% 감소
양파 내년산 재배의향면적 1% 증가

10월 엽근채류 출하량 평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대서종마늘 재배의향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배추
△생산전망 = 2020년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은 33만9천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4.2%, 13.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은 4,669h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6.2%,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수는 7,269㎏/10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8.5%,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출하 배추는 평당 7.9포기 수확(감모 40.2%), 중량은 1.5㎏/포기이다. 10월 출하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생육은 불균형 및 무름병 등 병해가 증가, 작황이 부진하다.
고랭지배추 출하는 9월까지 90% 완료, 남은 물량은 10월 상순 출하될 예정이며 준고랭지2기작 배추는 평년(9월 하순) 대비 늦은 10월 상·중순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2020년 가을배추 생산량은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은 123만9천톤이며 전년대비 16.8%, 평년대비 4.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12,783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6.3%,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잦은 비로 정식 포기, 겨울배추로 작목 전환되어 전월 조사 대비 3%P 감소했다.
단수는 9,689㎏/10a이며 전년대비 0.3% 증가, 평년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악화로 생육 불균형 및 뿌리혹병 등 병해가 증가했다.
출하는 평년대비 7~10일 늦은 10월 중순 시작, 하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충북 단양·제천 등에서 강원 영월·춘천, 충북 충주 등으로 출하 지역이 점차 확대됐다.
△출하전망 = 10월 출하량은 평년대비 감소했다.
10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1%, 13.1% 감소했으며 준고랭지2기작 및 가을배추 출하 지연,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1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3.0% 증가, 평년대비 4.4% 감소했다. 태풍 피해로 가을배추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던 전년대비 출하량이 증가했다.
△가격전망 = 10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상승했다. 10월 도매가격 상품은 14,000원/10㎏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8.3%,108.8% 상승했다. 11월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
△생산전망 = 2020년 고랭지무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감소했다.
생산량은 21만4천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3.6%, 6.1%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428h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3.9%, 1.1% 감소했다. 10월 출하 준고랭지2기작 무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단수는 8,809㎏/10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0.2%, 5.0% 감소했다. 실측결과 평년 평균은 21.9개 파종, 19.4개 수확(감모 11.3%), 개당 무게 1.5㎏ 내외이며 고랭지무 작황은 평년 대비 부진, 준고랭지2기작 무는 평년 수준이다.
2020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 대비 증가했다.
생산량은 45만6천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2.7%, 3.0%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5,955h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1.4%, 4.0% 증가했다. 경기·강원지역은 7월 하순~8월 상순에 잦은 기상변화로 파종 10일 가량이 지연됐다.
단수는 7,664㎏/10a이며 전년대비 1.2% 증가, 평년대비 1.0% 감소했다. 가을무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과 비슷, 10월 출하분은 태풍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출하전망 = 10월 출하량 평년대비 감소, 11월은 증가했다.
10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2.0% 증가, 평년대비 4.3% 감소했다. 준고랭지2기작 무 출하량은 증가하나, 가을무 출하지연으로 평년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 준고랭지2기작 무 저장수요에 따라 출하량 변동이 가능하다.
11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3.5%,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10월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하락, 평년대비 상승했다.
10월 도매가격은 18,000원/20㎏ 내외이며 전년대비 9.1% 하락, 평년대비 33.1% 상승했다. 11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당근
△생산전망 = 2020년 고랭지당근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생산량은 4천4백톤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4.5%, 1.4%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73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5.3%, 45.2%로 감소했다.
단수는 1,603㎏/10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3.8%, 32.1%로 감소했다. 8월 하순 이후 기상 악화로 무름병, 부패 등의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가을당근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감소했다.
생산량은 6천7백톤으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2.8%, 13.9%로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28h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8.8%, 2.4% 감소했다. 시설 재배비중이 높은 충청지역은 8월 집중호우로 폐작면적이 증가했다.
단수는 2,950㎏/10a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4.5%, 11.7%로 감소했다. 잦은 기상변화로 당근 줄기 꺽임, 생육 불균형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다.
△출하전망 = 10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감소했다.
10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7.7%, 10.5% 감소했다. 고랭지당근 출하면적은 증가하나, 작황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11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8.1%, 9.4% 감소했다. 출하비중 높은 가을당근 출하량 감소로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됐다.
△가격전망 = 10월 도매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상승했다.
10월 도매가격 상품은 70,000원/20kg 내외이며 전년 및 평년대비 ㄲ각 48.1%, 58.3% 상승했다. 11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가격전망 = 10월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깐마늘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900원/kg 내외이다. 생산량 감소로 입고가격이 상승한 저장마늘이 본격 출고 영향,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전망 =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2만4,166ha이며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대서종 마늘은 1% 증가, 남도종 마늘은 11% 감소했다. 9월 3∼5일 연이은 태풍으로 제주·전남지역 파종시기가 다소 지연됐다.
대서종 마늘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산지폐기면적 적용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산지가격이 크게 상승한 대서종 마늘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중한 영농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양파
△가격전망 = 10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양파 도매가격은 1,100원/kg 내외이며 2020년산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전망 = 2021년산 조생종양파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1만8,179ha이며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조생종양파는 2,837ha이며 전년 대비 6% 증가, 전남·제주지역이 증가했다.
중만생종양파는 1만5,342ha이며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최근 지속된 양파가격 강세로 재배의향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