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 ‘군산짬뽕라면’ 판매 100만개 돌파
군산원협, ‘군산짬뽕라면’ 판매 100만개 돌파
  • 이경한
  • 승인 2020.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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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
군산원협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농협 제59주년 창립기념 표창 전수식’에서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원협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농협 제59주년 창립기념 표창 전수식’에서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판매원인 ‘군산짬뽕라면’, 부셔먹는 라면스낵인 ‘뽀사뿌까’ 및 ‘군산불짬뽕컵면’이 출시 9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군산지역의 8개농협, 군산대학교, 군산시가 산·학·관 협력으로 만들어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고 있는 군산짬뽕라면은 군산지역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와 감자 등을 주로 사용하면서 방부제를 넣지 않아 국물 맛이 단백하고 맛이 좋다. 보리와 감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산물이며 원료 농산물 특성상 소화도 잘된다. 라면스프에 국내산 새우, 오징어, 홍합, 다시마 등을 액상스프화해 사용했기 때문에 소금기를 최소화, 개운 맛을 내 음식물쓰레기 걱정이 없는 친환경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한 맛으로 판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군산원협은 최근 라면 역사상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품식품관(프리미엘)에 입점, ‘군산짬뽕라면’, ‘뽀사뿌까’, ‘군산불짬뽕컵면’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명품식품관에는 지금까지 대기업 라면도 입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군산원협이 판매원인 ‘군산짬뽕라면’, 부셔먹는 라면스낵인 ‘뽀사뿌까’ 및 ‘군산불짬뽕컵면’이 출시 9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군산원협이 판매원인 ‘군산짬뽕라면’, 부셔먹는 라면스낵인 ‘뽀사뿌까’ 및 ‘군산불짬뽕컵면’이 출시 9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프리미엘 관계자는 “군산짬뽕라면은 일반적인 라면이 아닌 전라북도 특산품으로 지정될 만큼 전북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군산에서 재배되는 흰찰쌀보리와 국내산 재료로 라면을 만들어 군산원예농협에 입점을 요청해 군산짬뽕라면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롯데백화점 명품식품관에는 대기업 라면도 입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군산짬뽕라면이 유일하게 입점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라면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1년도 안된 농협제품이 롯데백화점 명품식품관에 입점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등 수도권 5대 대형 하나로마트에도 입점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군산짬뽕라면은 이미 미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나 군산원협은 미국인 입맛에 더욱 맞도록 하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아울러 국내용 프리미엄 라면으로 판매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경 ‘군산짬뽕골드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군산짬뽕라면은 맛을 내기 위해 액상스프에 닭고기 육류 분말이 소량으로 들어가 있으나 군산짬뽕골드라면의 액상스프는 해산물로만 100% 가공한다.

고계곤 조합장(오른쪽) 및 고상곤 상무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품식품관(프리미엘)에 입점한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오른쪽) 및 고상곤 상무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품식품관(프리미엘)에 입점한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군산원협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농협 제59주년 창립기념 표창 전수식’에서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원협은 지역특산물(흰찰쌀보리)을 이용한 가공식품인 군산짬뽕라면, 뽀사뿌까, 군산불짬뽕컵면을 군산시, 군산대학교와 함께 산·학·관이 협력해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 농가소득 증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짬뽕라면의 주원료인 흰찰쌀보리의 군산지역 재배면적은 2,029ha이며 연 생산량은 11,261톤에 달한다. 

군산짬뽕라면은 고혈압·당뇨병에 유익한 보리와 감자를 원료로 하고 있어 실제로 고혈압과 당뇨병이 개선되고 있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한 70대 소비자는 “고혈압과 당뇨가 있었는데 군산짬뽕라면이 고혈압과 당뇨에 좋다고 해서 먹었다”며 “고혈압과 당뇨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계속 먹고 있다”고 전했다.

고계곤 조합장도 고혈압 및 당뇨병 약을 먹고 있으나 군산짬뽕라면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서 얼굴색이 좋아졌으며 병원에서도 약을 줄이라고 하고 있다.

고 조합장은 “나도 고혈압과 당뇨가 있으나 매일 군산짬뽕라면을 먹으면서 주위에서 얼굴색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의사도 뱃살을 빼고 약을 줄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고 조합장은 “군산짬뽕라면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안해 변비도 해소된다”며 “무방부제여서 임산부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