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등 주요 10개 농산물 가격예측 정보 제공
마늘·양파 등 주요 10개 농산물 가격예측 정보 제공
  • 조형익
  • 승인 2020.10.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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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단체 주도 수급조절과 분산출하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생산자단체에 의한 농산물 수급조절과 생산물의 분산출하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주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의 도입돼 홍보에 나섰다.

‘주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은 지난 4월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시스템으로 경남의 주요 10개 농산물 품목(마늘, 양파, 풋고추, 깻잎, 딸기, 양상추, 부추, 시금치, 호박, 파프리카)에 대해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은 전국 32개 도매시장 가격정보와 기상청, 통계청,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KAMIS),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촌진흥청, 공공데이터포털, 경남형 농산물 생산실태 조사분석 모델링 용역 등의 기초자료와 연계해 알기 쉽도록 현장중심·통계 중심의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협 웹기반으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돼 농민들이 생산현장 어디에서나 도매시장 가격동향, 주간 및 월간 빅데이터 분석 예측가격, 도내 일일·7일간 생산량, 주산지별 농업기상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향후 주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을 통해 경남 주요 농산물의 재배면적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조직화된 생산자단체 중심의 사전적, 자율적 수급조절을 지원하여 수급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스템을 이용해 작물 수확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정하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고 수급조절이 용이하므로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경남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20년 경남형 수급안정지원사업으로 깻잎과 풋고추 2개 품목 지원을 시범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