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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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0.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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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화환·근조화환 달라져야
신화환, 축하객 가져갈수 있어

축하화환, 근조화환이 플라워샵의 주 수입원이라면 이제 달라져야한다. 꽃은 낭비라는 오명을 벗을 수도 없다. 수구적인 자세로는 꽃을 공급할 기회를 영원히 박탈당할지도 모른다.

신화환은 긴 받침대 위에 꽃바구니로 크게 작업하고 리본은 받침대 양껏 내려 묘미를 살릴 수 있다. 꽃바구니는 행사 뒤 축하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축하객들 중 추첨을 하거나 꽃을 좋아하는 분에게 전달하면 된다. 결혼식이나 축하행사를 참석하는 사람은 꽃바구니 선물을 받는 행운으로 두근거리며 참석할 수 있다.

근조용도 마찬가지다. 화병에 조금 작품성을 더해 흰꽃을 꽂아 삼우제에도 활용할 수 있게 공급하고 또는 호접란 등 흰색, 연한 노란색 등의 화분으로 공급하면 대개 영정 가까이에 배치되는 영광도 있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쉽고, 이동성, 편의성, 만족성이 다 충족되는 제안이다.

코로나19 등 삶이 힘들수록 꽃으로 우리 모두가 위로받기를 희망한다. 꽃, 아가의 미소, 엄마는 영원히 아름다움, 사랑, 위로의 상징이 아니던가.

■변미순<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