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판매전 개최
홍콩서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판매전 개최
  • 조형익
  • 승인 2020.10.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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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조금·aT홍콩지사 협업 통해 현지 판로 확장 주력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의 고급 슈퍼 체인 ‘city’super(시티슈퍼)‘>에서 국내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홍콩 시티슈퍼에서 2주 간 진행되는 특별 판매전은 국산 친환경농산물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시티슈퍼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깻잎 ▲깐마늘 ▲감자 ▲밤고구마 ▲미니단호박 ▲백오이 등으로,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사용되어 인기가 높은 식재료들이다. 이들 상품 공급은 ‘영농조합법인 충남친환경농업유통지원사업단’에서 담당한다.

특히 판매되는 친환경농산물에는 친환경자조금에서 별도 제작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영문 라벨’ 스티커를 부착하여 다른 상품들 대비 소비자 주목도를 높였다.

aT 홍콩지사는 이번 특별판매전을 위해, 현지에 친환경농산물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검역·관세 등 홍콩 수출입 관련 제반사항 등을 지원하여 원활한 판매전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친환경자조금은 홍콩 시티슈퍼에서 진행하는 친환경농산물 특별전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국가에 국산 유기농산물 및 가공식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위원장은 “홍콩에서 진행되는 특별 판매전은 건강한 우리 친환경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여 판로확대에 주력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자조금은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충청남도 홍성군, 청운대학교, 혜전대학교, 홍동농협과 ‘에코-프라이데이’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홍성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동시 참여 기관인 청운대학교와 홍동농협과의 협심을 통해 ‘친환경 식품 11번가 입점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교내 친환경 식단을 실천 중인 혜전대학교를 포함해 총 4곳의 민·관 기관이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 동참함에 따라 충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