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문화 개선 소비확대 전개
꽃 소비문화 개선 소비확대 전개
  • 이경한
  • 승인 2020.10.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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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별 신화환 보급 홍보교육 추진
백합생산자연합회-화훼장식기사협회 MOU
왼쪽부터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최재일 부회장, 이상근 이사, 이기성 회장,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권오춘 회장, 김영주 부회장, 이영주 부회장
왼쪽부터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최재일 부회장, 이상근 이사, 이기성 회장,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권오춘 회장, 김영주 부회장, 이영주 부회장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는 지난달 28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꽃 소비문화 개선을 통한 소비확대를 위해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회장 권오춘)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꽃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소비확대가 요청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양 협회는 이번 달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수도권, 호남권,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제주권 등 전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눠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화환 보급확대 등 홍보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백합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농가교육도 겸해 실시한다.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는 전국에 플로리스트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지역별 지부가 구축돼 있어 이번 교육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교육은 꽃꽂이학원이나 현지 농산물하나로마트 등에서 △권역별 백합 등 구근절화 중심 신화환 전시 △원예체험 및 시연회 △꽃 이용방법 및 화훼산업육성대책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기성 회장은 “우리나라의 꽃 소비는 약 70% 이상이 경조사·선물용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신화환 보급 등을 통한 꽃 소비문화가 개선돼 화훼농가의 판매확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대폭 축소되고 결혼식이 간소화되고 있으며 교회, 천주교, 사찰 등 종교단체에서도 비대면행사로 꽃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화훼농가들은 양질의 꽃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오래 동안 꽃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