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환, 시민들 반응 너무 좋아”
“신화환, 시민들 반응 너무 좋아”
  • 조형익
  • 승인 2020.09.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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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체, 신화환 전시 호평 … 생산·유통·소비 모두 윈-윈 평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10개 도시 개최
화훼산업진흥법 제정되면서 신하환에 대한 시민들 관심이 높다.
화훼산업진흥법 제정되면서 신하환에 대한 시민들 관심이 높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가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화훼산업법) 시행에 맞춰 진행한 신화환 전국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8일 충남 태안에서 시작해 이달 20일 경남 김해까지 약 두 달 동안 서울, 경기, 충남, 대전, 대구, 전북, 부산, 경남, 제주 등지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화훼자조금협의회는 다양하게 연출된 축하 화환과 근조 화환을 전시했으며, 특히 시민들이 보고 직접 주문할 수 있게 지역의 화원도 같이 홍보했다.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화훼산업법 ‘재사용 화환의 표시 사항, 방법, 조사 단속, 과태료’ 등도 함께 안내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현장 시민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화훼인들이 원했던 새로운 화환 문화의 정착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며 “추석 이후 전시회를 더욱 확대해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사용된 꽃은 모두 aT 화훼공판장과 농협 공판장 등에서 구매했으며 전시회 마지막 날 화환에 사용된 꽃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예식 후 이처럼 꽃을 나누어 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윤식 회장은 “행사 후 신화환의 꽃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화환 재탕도 막을 수 있으며 모두 함께 행복한 잔치가 될 것”이라며 “이 또한 신화환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춰 현장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두며 전시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