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부족 근육 손실, 오미자로 보호
활동 부족 근육 손실, 오미자로 보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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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뼈 노화 개선 효과 … 오미자청 등 활용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부족해 근육과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제철 약초인 ‘오미자’를 마셔볼 것을 추천했다.

오미자는 우리나라 약용작물 중 생산량 1위를 차지할 만큼 널리 쓰이고 있고,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을 낸다.

주요 효능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면역 기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근육과 뼈의 노화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이 전북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오미자 추출물(시잔드린C, 고미신A)을 8주간 매일 실험 쥐에 투여(10mg/kg)한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 발현은 4배, 뼈의 분화 인자 발현은 2배~4배, 골밀도는 2배~3배까지 증가했다.

또한, 시잔드린 시(C)는 근육세포에서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내고,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근육을 보호한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최근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 부족으로 근육량이 줄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